전북 진안 흑돼지 맛집 <생각대로>

마이산을 보기 위해 전북 진안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았습니다.

진안읍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보니  많지가 않아서 차로 한참 돌아다녔어요.

네이버로 검색해서 그나마 깔끔하고 저희 위치에서 가까운 모텔로 숙소를 겨우 잡았습니다.

진안으로 여행을 가실 분들은 숙소가 몇 개 없어 선택지가 그리 많지 않다는 걸 참고하셔야 할 거 같습니다.

겨우 숙소를 잡고 보니 배가 너무 고파 배를 채울 겸 숙소에 나와 식당을 찾아다녔답니다.

숙소를 나오고 보니 7시 조금 넘은 시간이였는데 당황스럽게 식당들이 많이 문을 닫았더군요.

이리저리 둘러보다 생각대로라는 고깃집이 보였어요.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지만 식당 안에 많은 사람들도 보이고 다른 식당을 찾기에는

너무 배가 고팠기에 삼겹살이나 먹자며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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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과 내부 사진입니다.

그리 크지 않는 작은 고기집이였어요.

 

일반 삼겹살 식당인 줄 알았는데 흑돼지 삼겹살이더군요.

1인분에 18,000원이라 고민했지만 딱히 갈 곳이 없던 터라 그냥 먹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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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과 흑돼지 삼겹살 3인분입니다.

생각보다 두꺼운 고기와 크기에 놀랐어요. 1인분에 200g이라는데 200g이 넘어 보였답니다.

 

고기 위에 적당히 소금이 뿌려져 나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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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도 한병 시켜 주었어요. 

운전을 열심히 했으니 소주로 피로를 풀어줘야죠.

고기를 굽다 보니 양이 3인분이 맞나 놀랐지만,

고기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정말 놀랐어요.

입에서 터지는 육즙이 장난 아니더군요.

우연히 들어온 고깃집인데 이건 맛집을 찾고 말았다며 

한점 한점 먹으면서 와이프는 눈이 점점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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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고기와 소주로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으니

생각지도 못한 계란찜과 된장찌개가 서비스로 나왔답니다.

계란찜은 청양고추가 들어가 살짝 매콤하고 간도 딱 맞아 정말 맛있었고요.

된장찌개는 정말 기가 막혔어요.

제가 먹어 봤을 때는 집된장과 청국장이 좀 섞여있다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평소에 고깃집에서 먹던 된장찌개 맛이 아니더군요.

와이프가 정말 맘에 들어했어요.

밥을 말아먹고 싶어 했지만 아직 주문한 음식이 다 나오지 않았기에 참았답니다.

 

위 사진의 국수는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메뉴입니다.

고기를 주문하면서 고기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다기에 주문한 비빔국수입니다.

2인부터 가능하다고 해서 고기와 먹어보고 싶어 주문했죠.

사진 상으로는 저희가 조금 덜어 먹어서 양이 적어 보이지만

양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답니다.

된장찌개에 밥을 말아먹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어요.

사장님이 왜 추천해 주신지 알 거 같더군요.

고기와 같이 먹으면 기가 막힙니다.

단점이 있다면 배가 너무 부르다는 겁니다.

고기 2인분을 더 시켜 놓은 상태라 다 먹을 수 있을지 걱정이었어요.

배가 꽉 찰 때까지 열심히 먹다 보니 소주 4병을 마셨더군요.

배도 너무 부르고 취기도 조금 올라와 숙소로 향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입에 침이 고이네요.

무척 행복한 저녁식사였던 거 같아요.

언제 또 진안에 갈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되면 다시 꼭 다시 들려야겠어요.

이상 진안읍 맛난 흑돼지 삼겹살집 <생각대로>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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