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가족과 함께 강릉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봄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씨도 좋아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던 찰나—딸내미의 "배니닭강정 먹고 싶다!"는 말에 목적지는 자연스럽게 강릉 중앙시장으로 정해졌죠 😊
강릉 중앙시장 도착 & 주차 팁🚗
일요일이라 그런지 시장 근처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붐볐고, 주차 공간을 찾는 것도 쉽지 않았어요.
제2공용주차장은 이미 만차였고, 겨우겨우 제1공용주차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1공용주차장 옆으로는 작은 천이 흐르고 있어서, 주차 후 잠시나마 기분 좋은 바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터널을 지나니 바로 중앙시장! 접근성도 참 좋더라고요.
줄 서서 먹는 맛집, 배니닭강정🐓
중앙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향한 곳은 바로 딸내미가 노래를 부르던 배니닭강정!
역시나 긴 줄이 이어져 있었지만, 더 길어지기 전에 딸이 먼저 줄을 서기로 하고, 저와 아내는 시장 구경을 시작했어요.
닭강정은 집에 돌아와서 먹었는데 식어도 맛있었답니다.
맛깔난 젓갈 쇼핑 – 강릉사임당 젓갈🥄
시장 한켠에서 ‘강릉사임당 젓갈’ 가게를 발견했어요.
시식을 해보니 저염이라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인상적이더라고요.
저희는 고민 끝에 갈치속젓, 백명란젓, 청란젓을 구매했답니다.
포장도 정성스럽게 보냉백에 담아주셔서 이동 중에도 걱정 없었고요.
- 갈치속젓은 삼겹살과 함께 먹으려고 샀는데, 이 조합은 정말 찰떡궁합!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이 환상이었어요.
- 백명란젓은 아내가 만든 아보카도 덮밥 위에 듬뿍 올려주었는데요, 고소하고 풍미가 더해져 별미 그 자체였습니다.
- 청란젓도 짜지 않고 은은한 감칠맛이 느껴져 밥반찬으로 딱 좋았어요.
강릉월화 김치말이삼겹살도 빼놓을 수 없죠!🍴
젓갈을 사서 나오는 길, 사람들이 길게 줄 서 있는 가게가 또 눈에 띄었는데요—바로 ‘강릉월화 김치말이삼겹살’이었어요.
줄이 길면 이유가 있는 법! 저희도 냉큼 줄을 섰고, 사장님이 "이건 식기 전에 바로 드셔야 제맛"이라 하셔서,
짐을 차에 두고 주차장 옆 천가에 앉아 바로 먹어봤습니다.
아… 정말 맛있었어요.
김치의 시원함과 삼겹살의 고소함이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같이 주는 소스에 찍어 먹으면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답니다.
중앙시장 방문하신다면 꼭 한 번 드셔보세요. 줄서서 먹을 가치가 충분합니다!
💬 마무리하며
강릉 중앙시장은 여전히 활기차고 정겨운 분위기가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시장 구경까지—작지만 알찬 하루였어요.
배니닭강정, 강릉사임당 젓갈, 강릉월화 김치말이삼겹살까지!
다시 떠나도 또 들리고 싶은 맛과 정이 있는 강릉 중앙시장.
주말 가족 여행지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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