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으로 당일치기 가족여행을 다녀왔어요.
이번 여행은 와이프와 딸이 계획을 다 짜놓았고,
저는 그저 운전만 열심히 한 하루였답니다 😅
대구에서 강릉까지 꽤 먼 거리라 살짝 걱정도 되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바다를 본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았어요.
강릉 첫 번째 여행지는 사근진해변!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해변이라 여유롭게 바다를 구경할 수 있었어요.
그렇게 잠시 바다 바람을 쐰 뒤,
딸이 미리 찾아놓은 근처 카페로 이동했습니다.
들른 카페는 바로 <5to7>.
사근진해변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 뷰가 환상적인 곳이에요.
카페 전용 주차장이 있지만, 저희는 살짝 지나쳐서 도로 옆 공용 주차공간에 주차했답니다.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한다는 메뉴는 바로 수플레!
그래서 저희는 과일 수플레, 체리에이드, 레몬에이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어요.
주문 후 자리를 잡으려는데 카운터 옆에 놓인 수제쿠키들이 눈에 띄더라고요.
쿠키 덕후인 와이프와 딸이 그냥 지나칠 리 없죠~
쿠키도 종류별로 많이 구입해서 자리에 함께 챙겼습니다.
처음에는 2층에 자리를 잡았는데,
딸이 1층 창가 쪽 뷰가 더 예쁘다고 해서 다시 1층으로 이동했어요.
사실 2층도 너무 좋았지만, 1층은 유리창문을 열수 있더라고요.
무엇보다 창문을 활짝 열어 두어 바람이 솔솔 들어오는데,
그 상쾌함 덕분에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이 들었답니다.
바다를 보며 커피 마시는 이 기분, 진짜 힐링이란 이런 거죠.
주문한 메뉴들이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고,
다들 사진 찍느라 바쁜 틈에 카페 사장님께서
“쿠키가 깨질 수 있다”며 예쁘게 포장해 주셨어요.
로고가 박힌 감각적인 박스 포장까지! 사소한 부분에서도 정성이 느껴졌어요.
그리고! 드디어 처음 먹어본 수플레 🍓
폭신폭신하고 부드럽게 녹는 식감에 달콤한 과일까지 어우러져 정말 맛있었어요.
함께 나온 에이드도 새콤달콤했고, 와이프는 아메리카노 맛도 괜찮다고 평했답니다.
조용한 바다를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딸과 와이프가 다음 코스로 이동하자며 재촉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자리를 떠났어요.
✔️ 총평
강릉 사근진해변에서 가까운 뷰맛집 <5to7>은
분위기, 맛, 서비스 삼박자 모두 만족스러운 카페였어요.
바다를 바라보며 수플레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
다음엔 꼭 여유롭게 다시 찾고 싶네요.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팔공산 맛집 추천, 아리찬쭈꾸미 리뷰 (0) | 2025.04.27 |
---|---|
강문해변 감성 맛집 리뷰 🍨 <초당110> & <DOOTI > (0) | 2025.04.06 |
일요일, 강릉 중앙시장 당일치기 가족여행🍗🥢 (0) | 2025.04.06 |
대구 신암동 평화시장 골목 국밥 맛집 <꿀꿀이식당> 리뷰 (0) | 2024.05.12 |
대구 신천동 팔각도 리뷰 (0) | 2024.02.25 |